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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은 춥지만, 우리의 가슴은 뜨겁다. [허일후]

이 겨울은 춥지만, 우리의 가슴은 뜨겁다.

 6시 30분, 우리를 깨우는 라디오 소리. 졸린 눈을 비벼가며 운동장으로 하나 둘 씩 모였습니다. 아직 해는 뜨지 않았지만 젊은 우리의 열정으로 추위 따위는 어느 새 눈 녹듯 사라집니다. 41명의 동기들, 그리고 그 속의 아직은 아나운서라는 이름이 너무 무거운 나. 모두들 이제 MBC의 식구가 됐다는 설렘으로, 그리고 MBC의 가족으로서 잘 해나가겠다는 다짐으로 똘똘 뭉친 멋진 친구들과 함께 그렇게 연수원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연수원입니다. 대장금 테마파크가 위치한 곳이죠. 저는, 그리고 저와 함께 입사한 소중한 동기들은 이곳에서 1월 말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진정한 MBC의 가족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MBC의 역사에서부터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재미있는, 그리고 또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 조금씩 제가 MBC의 아나운서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모든 직종의 동기들을 한 자리에서 함께 만나고 또 같이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쉽게 경험하지 못할 축복인 것 같습니다. 너무도 다른 모습만큼이나 강한 개성들, 그리고 모두를 놀라게 하는 동기들의 재치에 정말 즐겁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죠. 다들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 우리 동기들은 알고 있을까요? ^^

 연수 첫 날, 자기소개가 끝나고 저는 F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늘 모두를 즐겁게 하는 멋진 드라마 PD 정규형, 그리고 우리 조의 브레인 라디오PD 성아,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멋진 기자 해정이, 밝은 미소를 가진 방송기술의 승호형, 그리고 관용의 사나이 카메라 기자 기택이형. 이렇게 시작한 우리 조는 기택이 형의 훈훈한 미담(?)을 바탕으로 관용을 뜻하는 똘레랑스(Tolerance)라는 팀명을 갖게 됐지요. (기택 형의 훈훈한 미담을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공개할 수 없음이 못내 아쉽네요.ㅋ)

 연수원 생활 2주일이 지나가는 지금, 이제야 동기들과 조금씩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특히 앞으로 2주는 지역에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도 연수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행복하고요.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하겠지만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합쳐져 훌륭한 방송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MBC의 미래가 된다는 것에 더욱 노력하게 됩니다.

 ‘2월 1일까지 MBC 신입사원 연수 다녀옵니다.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지고, 더 자라서 오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
 미니홈페이지 대문에 적어 놓은 짧은 인사입니다. 더 넓고 깊고,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괜찮은 녀석으로 여러분 앞에 인사드릴 그 날까지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앞으로 더욱 즐겁고 흥미진진한 연수원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MBC 06사번 성난 아기사자들! 파이팅!! 모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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