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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사번 수습아나운서 허일후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시는 않으셨죠? 저와 40명의 동기들 역시 건강히
연수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2월 1일부터 회사에서 아나운서국 선배님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연수와는 또 다른 많은 것을 배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지난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와 항주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세계 속의 MBC'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상해에 위치한 SMG(Shanghai Media Group)는 저희 MBC와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곳에서 중국 방송 시장과 MBC가 중국 시장을 어떻게 개척하고 있는 지에 대한 강의를 들었죠. 상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방송국인 SMG가 현재 송출하는 방송을 1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시청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SMG의 뉴스센터입니다. 특이한 것은 스튜디오 뒤쪽으로 대부분의 기자와 아나운서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장비나 시설 면에서 MBC에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SMG에서의 수업을 마치고 찾은 상해의 밤거리. 상해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모든 건물들이 다들 각양각색으로 지어졌다는 것이었는데요. 도시 계획을 하면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같은 모양의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했다고 합니다. 왼편에 보이는 사진이 상해의 명물 동방명주(東方明珠)입니다. ‘동방명주에 오르면 동방명주를 볼 수 없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한 얘긴가요? -_-ㅋ 역시 올라가서 보는 경치보다는 옆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항주 근처에는 커다란 영화 세트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영화 ‘무사’와 ‘영웅’등 대단한 규모의 영화들을 많이 찍었다고 하더군요. 이곳에는 북경에 있는 자금성을 거의 100퍼센트 똑같이 재현한 명?청궁 세트장을 비롯해 홍콩 거리, 물의 도시 등을 정말 실제 규모로 제작해 놓고 있었습니다. 규모에 놀라고 정교함에 놀랐던 영화 세트장.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아나운서 동기들과 한 컷. 그리고 황비홍이 나올 것 같은 홍콩 거리에서는 동기들 모두 설정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보기 좋지 않은 사진을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_ _ )) 이렇게 중국에서의 좋은 경험과 추억을 한 아름 가슴 속에 담은 채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가 무엇인지는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겠죠? 바로 MBC에서 방송 중인 ‘주몽’입니다. 1월 23일에 방송됐던 주몽 촬영장에 저희 신입사원들이엑스트라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제부터 주몽 촬영장으로 떠나보시죠.
당당히 걸어가는 신입사원 다물군(!)입니다. 정말 실제 주몽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죠? 이렇게 많은 경험, 소중한 추억 하나하나 가슴 속에 품은 채 이제 회사에서
교육을 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기들 서로 다른 곳에서 생활하겠지만, 모두가 하나가 됐던
연수원의 추억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추운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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