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아나운서되기
안녕하세요 신입아나운서 문지애입니다.

연수 4주차에는 중국연수를 다녀왔습니다. MBC가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걸음 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설레게 했습니다. 3박4일의 일정동안 SMG견학과 중국지사 설명회를 통해 Worldwide MBC의 슬로건을 가슴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방CJ홈쇼핑을 방문해 중국지사에서의 사업현황과 사업마인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빡빡했던 일정이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연수는 동기들의 사기를 충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온 중국에서의 3박4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주에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5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주몽’에 엑스트라로 출연할 수 있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동기들 모두 시녀, 하녀, 다물군으로 분장을 하고 연기자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연기자들과 스텝들의 열정은 뜨거웠지만 그래도 영하로 떨어진 추위를 잊기는 힘들었습니다. 시녀역할의 의상을 갈아입고 동기들과 함께 촬영장을 누비며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영화배우가 수상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잘 차려진 밥상에 앉아 단지 맛있게 먹었을 뿐이다”라고요.
하지만 이 곳 촬영장에서 느낀 바로는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의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어떤 일도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열정의 현장 속에서 동기들과 하나가 됨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최근 며칠은 각 조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제를 부여받은 기간입니다.
2
박3일 동안 동기들 모두 밤잠을 설쳐가며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 제작에 임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이렇게 완성된 소중한 작품을 발표하고 서울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직 야간행군과 유관교육이 남아있고 2월부터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이 시작됩니다.
가족같은 동기들과의 헤어짐이 아쉽지만 늘 꿈꾸었던 곳으로의 출근이 설레기만 합니다. 이곳 연수원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을 안고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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