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P는 알고 있었던 것. 나머지는 '금시초문(견)'이다. 근데, ASAP와 Asap는 뭐가 다른거지?

   모처럼 '영어'를 익히고 신문을 뒤적이다 보니 '곽명일 칼럼'이란 게 눈에 들어왔다. 영어, 실용영어를 풀어 쓰는 칼럼. 일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거다. 이번 칼럼의 제목은 '말이 막힐 때 더듬는 것도 기술'이란 내용. 말은, 대화를 한다는 거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중국과 파푸아뉴기니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언어는 달라도 '화법'의 원칙은 다르지 않다는 얘기. '말 더듬기 기술'도 필요하다는 게 칼럼의 내용이다.

   '영어에 더듬는 기술(Hesitation Technique)이 존재한다고 하면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다. 한마디로 더듬기(Hesitation)는 언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론 유창한 사람은 잘 더듬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일상대화에서 머뭇거리며 말을 한다. 아나운서나 기자가 아니라면 말이 막히거나, 강조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더듬으면 좋다. (칼럼 일부 요약)

   위 칼럼에 공감한다. '전문가'로서 하나 덧붙이자. 기자나 아나운서도 때로는 '더듬는 게' 느낌과 정보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의도적 더듬기'도 있다는 얘기. '완벽'은 매력적이지 않을때가 있으니까 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