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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집에서 생긴 일 |
2006.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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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재형'이 '오뎅'을 제목으로 달았다. 그래서 문제있다? 글쎄, 문제 있다면, 그 문제 풀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 참
많이도 미룬다, 지난번 '떡볶이와 오뎅'때도 그러더니.... - 그냥 '생긴 일'만 얘기하려 한다.
엊그제 반갑고 정겨운 이들을 만났다. 명동에서 만나 몇 잔 걸친 뒤 발길 따라 간 곳은 오뎅집. 유쾌한 왁자함이 가득한 곳이었다.
난생 처음 만난 이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게 만든 곳. 거기 사장이 내게 문제를 냈다.
'바로 보나 거꾸로 읽나 똑같은 글자가 7개 있다. '응'이
그 하나다. 나머지 6개를 찾아봐라'
'곰'했더니, '곰같이 군다'는 핀잔만 돌아왔다. '곰'을 위아래 뒤집어 읽으면 '문'이 된다.
지금껏 우리말과 글에 관심깨나 있다 자부하며 살았건만, 체면이 말이 아닌 꼴이 되었다. 한참을 궁리해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게
몇 분 - 사실 채 1분도 아닐지 모르지만 ㅠ. - 을 보내며 억지로(?) 받아내고 찾아냈다. 7개 모두....
답?
'함께 푸는 재미'를 위해 공개는 내일 이후로 미룬다. 여러분께 '답 풀이' 미루는 거, 아니다. 끝.
덧붙임 : 이 글을 게시한 뒤, 두시간여만에 일곱개를 모두 찾았다. 근,늑,를,믐,응,표,후.
머리를 맞댄 결과란 이런 거다. 대단한 손님들, 존경한다~ ^^ 진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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