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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글' 또는 '재밌는 글'? |
2008.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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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리말일기 올립니다. 그간 '음악 일기'에 신경쓰다 보니 이리 되었습니다. 사실, 뭐, 제가 쓴 것도 아니어서
'일기'라 하기엔 좀 뭣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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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밌는 글을 하나 보여드릴게요. 누가 썼는지는 모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서 받았습니다.
제목은
'신기한 글'입니다.
자, 아래 글을 읽어보십시오.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다 읽으셨죠? 뭐 이상한 거 없던가요?
이번에는 천천히,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읽어보십시오.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뭐가 이상한지 아셨나요? '캠브리지'가 맞는데 '캠릿브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연구결과'가 맞는데
'연결구과'라고 쓰여 있었고, '배열되어'가 맞는데 '배되열어'라고 쓰여 있었고, '하는것은'이 맞는데 '하것는은'이라고 쓰여
있었고, '중요하지'가 맞는데 '중하요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 우리말123, 8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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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배달되는 '우리말 123'의 일부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한글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도 마찬가지겠지요. 떠나가는 여름이 아쉬워서인지 빗물 주룩주룩 내린 뒤 끝,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베이징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즐가'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 (1) '즐가'는 '즐거운
가을(을 맞이하자)'는 뜻을 담은 표현입니다. 즐일(즐겁게 일하다), 열공(열심히 공부하다), 즐휴(즐거운 휴일~) 흉내낸 거지요. 방송에서는
물론이고 점잖은 자리에서도 삼가야 할 표현이긴 합니다. (2) '이리 되었다'는 표현, 오랜만에 글로 써봅니다. '이리'의 여러 쓰임
가운데 '상태, 모양, 성질 따위가 이러한 모양'인 말입니다. 이리
바쁘니 어떻게 하면 좋으냐? / 이리
우는 애는 처음 보았다.<표준국어대사전> (3) '뭣하다' 또한 마찬가지네요.
본딧말은 '무엇하다'로 '언짢은 느낌을 알맞게 형용하기 어렵거나 그것을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 않?때
암시적으로 둘러서 쓰는 말. 주로 ‘거북하다’, ‘곤란하다’, ‘난처하다’, ‘딱하다’, ‘미안하다’, ‘싫다’ 따위의 느낌을 나타낼 때
쓴다.<표준국어대사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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